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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교육의 개념

by 무량대복 2023. 2. 5.

창의융합교육은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고 각 영역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이 선진국들의 교육 및 경제 정책에 있어서 화두가 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의 개념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고, 각 영역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인재상으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언급하고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는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을 전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역량(competency)과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가지고 융합적 사고와 융통성 있고 독창적인 사고로 문제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간춘 인재를 말한다(이경화. 2017).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 각 나라들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화를 재창조하며 다양한 된 사회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서 핵심역량(core competency)과 창의적 성격(creative personality)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를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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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창의성이다. Corazza(2019)는 창의성을 역동적( dynamic) 현상이라고 하였다. 창의성의 중심에 실제적인 변화가 있으므로, 창의성은 새로운 사고, 행동 그리고 생산의 결과라고 본다(Beghetto, 2016).  창의성에 대한 관점은 학자들마다 다양하다. 여러 학자들은 창의성은 타고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외적인 환경과 학습을 통해 훈련이 가능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창의성을 비롯한 핵심역량의 발달은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므로, 발달 단계에서의 교육적 개입이 중요하다.

 

창의융합교육이란 창의성의 발현 및 성취의 일환으로서 융합형 창의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교육을 말한다. 또한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용어라기보다는 다양한 지식의 내용과 표현방법, 경험과 통찰을 통합함으로써 학습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을 촉진하는 통합적 접근의 일환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 및 교육적 요구를 고려해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와 창의적 설계를 촉진하는 교육이 창의융합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창의융합의 개념

창의융합이라는 용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통섭, 통합, 융합, 융복합 등의 매우 다양한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통섭은 자연과학과 인문, 사회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시도이며 큰 줄기를 끌어당긴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통합은 둘 이상의 조직, 기구, 사물, 성질 등을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로 교육에서는 연결 짓는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내용과 방법, 경험과 통찰을 통합함으로써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융합은 합쳐지거나 접합되어 새롭게 결합된다는 뜻으로 떨어져 있던 것을 관련짓고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의 용어이다. 융합이라는 용어는 단순한 연결의 수준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능동적 창의가 내포되어 있다.

 

이경화, 태진미(2016)는 창의융합이란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창조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재해석, 재결합을 통해 기존의 것(경계, 영역)을 초월하여 보다 더 큰 가치의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정의하였다. 창의융합역량이란 창의융합역량을 함양하기 위하여 창의 역량, 융합역량 및 미래 인재 특성등이 통합된 심리적 자원이라고 정의하였다(이경화, 2019). 

 

미래 사회 인재

과학기술정보 사회는 창의성 기반 사회이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더불어 창의성이 수반된 인재가 요구된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2007)는 창의적인 인재는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이라고 보았다. 미래 사회 인재의 6가지 요소를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 수록하고 있다.  첫째, 설계(high concept 시대의 핵심 능력), 둘째, 스토리(사실을 엮어서 문맥을 만들어 상대방을 움직이는 제3의 감성), 셋째, 조화(조각들을 맞춰 결합시키고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내는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성의 원천), 넷째, 공감(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심장으로 느낄 줄 아는), 다섯째, 놀이(호모 루덴스의 진화, 웃음과 유머, 게임, 기쁨을), 의미(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를 제시하였다.

 

Gardner(2009)는 미래에는 절제된 마음(discipline mind), 조합하는 마음(synthesizing mind), 창조적 마음(creating mind), 존중하는 마음(respectful mind), 윤리적 마음(ethical mind)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미래 사회의 인재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조화롭게 즐길 줄 아는 삶을 영위하는 창의적인 사람이고 상상력과 감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OECD는 창의적 인재에 대하여 지적인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질적인 혼성 집단에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경화(2011)는 미래의 핵심역량으로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처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자기 관리능력, 기초학습능력, 시민의식, 국제사회이해, 진로개발능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역량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형성되므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길러져야 한다고 하였다.

 

2014년 교육부에서는 진로교육에 초점을 두어 미래 사회의 각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진로관련 핵심역량을 도출하여 이를  함양하기 위한 융합수업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에서 이경화(2014)는 진로 핵심역량으로 기본 핵심역량인 자기 이해능력, 자기 관리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정보활용 영역과 외국어, 컴퓨터 활용능력, 의사소통 능력, 윤리실천 능력, 분석적/비판적 사고력, 진로개발능력, 글로벌 마인드로 구성하였다.

 

세부역량으로는 개인적 차원(기초학습능력, 자아개념, 책임감)과 사회적차원(사회이해능력, 대인관계능력, 솔선수범, 타인존중), 문제해결 차원(갈등해결 및 협력, 팀워크 형성, 의사결정/판단능력)으로 하여 세 요인을 세부역량으로 포함시켰다.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창의적 융합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밝히고 이와 같은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융합적 수업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한다. 핵심역량 개념의 등장은 종래의 지식중심, 전달 위주의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실제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초하고 있다.

 

학습자의 조화로운 발달과 핵심역량의 관련성, 균형 잡힌 역량 개발을 위해 필요한 학습경험을 선정하고 조직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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